<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천안함 사건 원인규명 조사에 참여한 미국 조사팀의 규모가 2배로 늘었습니다. 침몰 원인규명뿐 아니라 한미 안보망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적극적 의사표시로 해석됩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천안함 침몰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발표했던 조사팀 8명 외에 7명을 추가로 더 파견해 왔습니다.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15명 미측 군인 및 민간인 전문가는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위해 4월 16일 금요일 평택에 도착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조사단은 토머스 에클스 준장을 단장으로 과학수사 전문가 7명, 선체구조 전문가 4명 등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에클스 단장은 해상전투시 어떤 무기를 쓸 것인지를 결정하는 미국 해양시스템 사령부에서 수중전 본부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폭발 사고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있습니다.
또 미국 조사단중 3명은 2000년 예멘에서 일어났던 미국 구축함 폭발 사건조사에도 참여했던 전문가들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미국이 조사팀을 증원한 날은 민군 합동조사단이 이번 사건원인을 '외부폭발'로 잠정발표했던 지난 16일입니다.
외부공격에 의한 것이라면 한미 양국의 안보망과 정보망이 뚫렸을 수 있다는 미국이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미국 조사팀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공격 무기의 실체파악에 주력하면서 서해상의 방어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