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이슬란드 화산재로 인한 항공대란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여행객 700여만 명의 발이 묶인 건 물론이고 수·출입 차질도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슬란드에서 피어오른 검은 화산재 구름은 오늘(19일)도 유럽 하늘로 번지고 있습니다.
남유럽 그리스와 터키, 러시아 상공까지 도달했습니다.
각국은 화산재 흐름에 따라 영공 폐쇄와 개방을 반복하고 있지만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런던 등 30개 나라 3백여 개 공항이 폐쇄된 상태입니다.
여행객 등 비행기 이용 승객들은 유럽 탈출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로마와 아테네, 이스탄불, 모스크바 등 비행기가 뜨는 공항으로 이동해 유럽을 빠져나가야 하는데 이마저 표를 구하는 게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인터넷에는 발이 묶인 여행객들의 애타는 사연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플린/유럽 항공안전청 국장 :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화산재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지중해까지 넓어지고 있습니다.]
화산 폭발 이후 취소된 항공편은 6만 3천여 건으로 항공업계는 하루 3천억 원 가까운 손실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럽에서만 1조 8천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되며 반도체를 비롯한 우리 수출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