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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담은 꿈 '뭉클'…극장가에도 '월드컵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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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6월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를 주제로 한 저예산 다큐영화 한편이 예상 밖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극장가에서도 축구 붐이 일기 시작하는데요.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태국과 미얀마 접경지대인 리오 섬에 사는 모겐족의 아이들.

한국인 선교사가 축구를 가르치기 시작하며 아이들은 희망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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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강성민씨는 80년대 세계적 명성을 떨친 축구 묘기 선수로 축구를 매개로 선교활동을 펼쳐온 인물입니다.

[강성민/선교사 : 우리 모겐족 축구팀이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티없이 맑은 섬마을 아이들이 축구에 빠져 훈련하는 모습, 맨발로 유소년 대회에 출전해 선전하는 모습에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저예산 다큐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 가운데 주간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는 이변을 낳았습니다.

[신현원/감독 : 저도 깜짝 놀랬어요. 애들이 막 박수치고, 극장에서 박수치고 중간에 박수치고 그런거는 드물잖아요. 물고기도 잡아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그렇게 하면서 또 버티고 했죠.]

열광의 2002년, DMZ 남북 병사들이 월드컵 중계를 듣고 보겠다는 일념 아래 함께 뭉쳐 일을 벌인다는 내용의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도 다음달 말 개봉합니다.

동티모르의 빈민촌 아이들을 이끌어 세계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김신환 감독 실화를 다룬 <맨발의 꿈>도 6월 초 개봉하는 등 극장가에도 월드컵 열기가 갈수록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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