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외부폭발로 사실상 결론 내린 민·군 합동조사단은 이제 결정적 증거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면서 침몰해역에서 수거된 파편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함 사건 민·군 합동조사단은 오늘(17일)부터 조사단 130여 명 전원이 잔해물 수거작업 중인 독도함에서 합숙하기로 했습니다.
침몰해역에서 수집된 170여 점의 파편들을 정밀 분석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잠정 결론 내린 외부폭발을 증명할, 외부 무기로 추정되는 파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양된 함미 부분에서 수거된 파편들에 대해선 국방부 산하 과학수사연구소의 전문가들이 투입돼, 화약이나 천안함 재질과 다른 금속 성분이 있는지 감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침몰 해역에서의 증거 수집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군은 청해진함과 무인잠수정 해미래호를 투입해 폭발 원점으로부터 반경 5백m 해역을 음파탐지기와 수중카메라로 샅샅히 뒤지고 있습니다.
또, 광양함과 기뢰탐색함 옹진함도 해저에 남아있는 금속 잔해물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필요할 경우 바닥의 흙까지 퍼낼 준비가 돼있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폭발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힐 결정적 증거를 반드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주용진·김태훈,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