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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천안함 침몰 '북 관련설' 날조" 첫 공식입장

"비록 남측 군함이지만.." 北,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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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오늘(17일)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번 사건에 북한이 관련됐다는 설은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군사논평원은 오늘 논평을 통해 '남한 정부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한 관련설을 날조해 유포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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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사건 22일 만에 나온 북한의 첫 공식 입장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 (오늘) : 외부 폭발이 틀림없이 어뢰에 의해 일어났으며, 그 어뢰는 우리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에 의해 발사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북 관련설'을 날조하여 유포시키고 있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할 수 없게 되자, 불상사를 북한과 연계시키려는 획책"이라는 겁니다.

북한 연루설 확산의 이면에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보 문제를 통해 보수진영을 결집시키고 국제적으로 북한을 압박하려는 남한 정부의 계산이 깔려있다고 북한 당국은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안함 침몰로 숨지거나 실종된 장병들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비록 침몰된 대형함선이 남측 군함이지만 숱한 실종자와 구조된 인원들의 대부분이 동족의 구성원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있어서는 안 될 유감스러운 불상사로 간주하여 왔다.]

천안함 침몰에 대해 사실 보도조차 하지 않던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을 앞둔 지난 14일 밤 평양 대동강변에서 '축포야회'를 갖는 등 이번 참사가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듯 평온함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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