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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유럽전역으로 퍼져나가…항공대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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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슬란드 화산에서 분출한 화산재가 전 유럽으로 퍼져 나가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에 이어 러시아와 이탈리아 등 동남부 유럽까지 항공 대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리,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16일) 북유럽과 중서부 유럽을 뒤덮은 화산재 구름은 동남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스위스와 헝가리가 영공을 폐쇄했으며 러시아와 이탈리아도 지역에 따라 항공기 운항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화산재가 지나간 영국과 북유럽 일부는 항공기 운항을 부분 재개했지만 프랑스와 독일의 주요 공항들은 비행 금지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6천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여행객 60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인천공항과 유럽을 잇는 노선도 결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파리와 런던, 프랑크푸르트, 모스크바 구간이 결항한데 이어 오늘도 유럽행 비행기 상당수가 뜨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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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영국인 관광객 : (비행기가 취소돼)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돈도 떨어지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슬란드의 화산재 분출이 최소 이틀간 계속돼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대기 중으로 내려온 화산재 입자가 천식과 호흡기 환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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