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태영 국방장관이 천안함 침몰 사건을 국가안보 차원의 중대한 사태로 규정하고 단호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승조원 전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예우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 침몰 사건을 국가안보 차원의 중대한 사태로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영/국방부 장관 : 우리 정부와 군은 이번 사건을 국가안보 차원의 중대한 사태로 인식하는 한편, 사태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건원인에 대해 국제공조를 통한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단호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이며, 그에 따른 후속조치도 명확하고 단호하게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김 장관은 북방한계선의 작전예규를 보완하는 등 전투태세를 재정비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은 일이 생겨 당혹스럽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의 기습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군 당국의 시각이 반영된 발언입니다.
숨진 장병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예우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들을 순직이 아닌 전사자로 예우해 보상할 방침이며, 추서 진급과 훈장 수여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사건 발생후 대응 조치가 일부 미흡했다고 사과하고 사건 처리 문제점들에 대해 감사원에 직무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