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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20일만에 천안함 함미 인양…긴장의 6시간

인양 중 거치대 파손돼 응급 복구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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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천안함 인양작업은 6시간에 걸쳐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바지선에 올리는 과정에서 거치대가 파손돼 작업이 잠시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인양 작업은 어제 오전 8시40분쯤 생존 기원제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해군과 인양 업체들은 대형 크레인으로 천안함 함미를 물 밖으로 끌어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쾌청한 날씨 속에서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함미 부분의 맨 윗쪽인 사격통제 레이더가 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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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들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망을 추가로 설치한 뒤 배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두 시간에 걸쳐 배수요원들이 배수 펌프 22대를 동원해 선실에 남아있는 504톤의 물을 빼냈습니다.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약 3시간이 지나 배수 작업이 끝나고 955톤 무게의 천안함 함미가 물 위로 완전히 끌어올려졌습니다.

대형 바지선이 함미 아래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천안함은 바지선 위로 올려졌습니다.

그러나 함미를 바지선 위에 탑재하는 과정에서 거치대가 파손되는 바람에 해군이 긴급 응급 작업을 벌이는 등 인양과 수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해군수색요원들이 부교를 통해 천안함 함내로 들어가는 것으로 약 6시간에 걸친 인양 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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