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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덮은 화산재…항공기 4천여편 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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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퍼지면서 북서 유럽 하늘이 검은 구름으로 뒤덮였습니다. 영국과 스웨덴을 비롯한 상당수 나라들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지됐습니다.

파리,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화산재가 섞인 구름대가 아이슬란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북서 유럽 국가들이 항공기 운항을 속속 중단했습니다.

현재 영국과 아일랜드, 노르웨이는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스웨덴과 덴마크, 벨기에, 핀란드가 부분적으로 비행기 이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제(14일) 새벽 1시 쯤 아이슬란드 남부 에이야프얄라요쿨에서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5만 5천 피트까지 상승한 화산재 구름은 남동풍을 타고 프랑스와 러시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화산재 구름에 함유된 작은 암석 조각이나 유리, 모래가 항공기 엔진을 멈추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항공기 운항이 금지되면서 여행객 수만 명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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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항공기 4천여 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앨더슨 부부/영국 여행객 : 아침에 장례식에 가야 하는데, 아마 갈 수 없을 것 같아요. 남편의 할머니, 그러니까 아이들의 증조할머니 장례식이에요.]

어제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도 프랑스 파리 공항으로 우회했고, 파리행 아시아나 항공기는 인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유럽의 항공 안전을 담당하는 유로컨트롤은 앞으로 48시간 이상 유럽의 항공 운항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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