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실종자 수색 상황은 뉴스 말미에 국방부를 연결해서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북한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김정일 위원장이 매우 이례적으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참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매체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567 부대의 훈련을 참관했다고 어제(14일)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정확한 참관 일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 침범에 대비한 실전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임을 시사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어제) : 적들이 신성한 우리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0.001㎜라도 감히 침범한다면 다지고 다져온 무적의 군사력으로 침략자들을 일격에 쓸어버리고….]
567부대는 6·25 전쟁 당시 서울과 대전, 낙동강 전투에서 영웅들을 배출한 곳이라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전한 바 있습니다.
이번 군사훈련 참관에는 이용무,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과 함께 최고인민회의 평양시 대의원들이 동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을 동행한채 군사훈련을 참관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북한은 또 대장 4명을 포함해 군 장성 100명에 대한 대대적인 승진 인사를 어제 단행했습니다.
지난 1997년 이후 13년만에 최대 승진 인사입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오늘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군부를 독려하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한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군에 대한 김정일 위원장의 이례적인 격려가 이번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