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천안함 함미가 인양되면서 민·군 합동조사단이 현장에 투입돼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조사전문가도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함 함미가 바지선에 탑재되자마자 민군 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팀 38명이 즉각 투입됐습니다.
군 요원 26명과 민간인 전문가 10명, 미국 조사요원 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조사팀은, 먼저 절단면을 중심으로 함체 전반에 대한 정밀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또 절단면에 박혀있거나 흩어져 있을 파편과 화약성분을 찾아내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해군이 사고지점 해저 500m 반경에서 수거하고 있는 잔해물을 종합해 정밀분석하면 폭발 원인의 단서를 찾게 됩니다.
천안함 함미와 함수가 모두 평택항으로 옮겨지면 다국적 조사팀의 조사가 본격화됩니다.
미국과 호주 조사팀이 합류했고, 영국이 합류를 통보해온데 이어 오늘(15일)은 스웨덴이 선박사고 전문가 4명을 파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경험을 갖춘 외국 전문가들이 함체 절단면을 육안으로 확인하면 1차적인 판단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조사에 참여했던 미군 요원 2명은 지난 2000년 예멘 아덴항에서 미 해군 구축함이 폭발했을 당시 사고 조사에 참여했던 전문가라며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다만 단서가 될 만한 어뢰나 기뢰의 파편이 발견된다하더라도 제조 국가를 곧바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데다 UN의 공인을 받는 과정까지 감안한다면 공식 조사결과 발표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설민환,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