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U포터] 천안함과 자주국방을 외치던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침을 되돌아본다.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천안함 사고 이후 여러 가지 가설들이 조성되고 '어뢰피격에 의한 파손이다.' '피로파괴로 인한 사고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많은 가설들이 발생되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각자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여러 가지의 문제를 지적하고 천안함과 관련된 여러 가지의 근거적 자료들도 올려놓아 논리적인 사례까지 동원해 신빙성을 위한 나름의 전투까지 벌이는 양상을 띠고 있다.

2010년 04월 15일 오전 9시 군 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내용을 말할 수 있고, 또 실종자들이 갖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를 인양해서 일부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군 당국은 함미 인양 싯점까지 엄청난 언론의 피탄을 맞았고, 국민들로부터, 또는 정부 당국자들로부터 엄청난 시련을 당했을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처럼 느껴진다.

일단 천안함 사고가 발생된 원인, 이 원인에 대해서 언론은 어뢰피격에 가장 큰 힘을 실어 천안함 사고에 대한 논리를 피력하고 있다. 오늘 인양하는 시점까지 말이다. 문제는 어뢰피격이라고 주장할 만한 '사실'에 대한 근거적 사실은 빠진 상태에서 '그럴 것이다.' '그랬다더라'의 형식을 빌려 기사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언론의 논리가 '그럴 것이다.' '그랬다더라'의 형식이라면, 사실이 밝혀지게 되고 사고에 대한 차원이 전혀 다른 차원에서 밝혀진다면 그때, 언론에서는 이런 사안을 두고 어떤 기사를 내보낼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

"그럴 수도 있다." "누가 그런 첩보를 주었으니까." 혹은 "아니면 말고..." "그때그때 상황이 다른 입장.." 이런 형식이 될까 궁금하기도 하다. 문제는 언론은 사실을 지향해야하고 해당 사안을 여과 없이 있는 그대로를 전달해주는 것이 언론의 몫이라고 자임하고 수많은 언론들은 그러한 캐치프레이즈를 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사실이 아닌 내용, 즉, 내용과 다른 소설을 써가며 그것이 사실이고, 시점부터 내용적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처럼 열심히 "사실이라니까!!." 이런 형식의 억측보도를 내보내고 있었다면, 과연 언론으로써,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 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 든다.

천안함 함미는 오늘 새벽 인양되고, 또 사고를 일으킨 원인 조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물론, 천안함에서 대한민국의 국방을 지키다 한 순간 사라져간 우리의 젊은 청춘들의 안타까운 모습까지도 함께 인양될 것이다. 대한민국, 격변을 막고자 국가의 부름은 받아 의무를 다하던 장병들이 공개되는 순간이기도 한 순간이다.

천안함이 어뢰의 의한 피격이거나, 또는 사고에 의한 것이라도, 가장 큰 문제는 그런 문제가 발생될 때까지 정부나 군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가 문제의 핵심이라 본다. 물론 천안함이 인양되고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는 그대로 또는 각색된 데로 기사가 나오겠지만 결론은 어떻게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의 여지이다.

어뢰의 피격일 경우, 잠수함 또는 반잠수정이 천안함을 피격할 때까지 레이더 상으로 찾아내지 못했던 점과 또 최첨단을 자랑하는 시스템을 가지고도 6~8미터짜리 반잠수정하나를 발견하지 못해 어뢰에 피격 될 수 있다는 건 군당국과 정부측이 굉장히 부끄러워해야할 사안이고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최첨단 장비로 적의 피격에 대한 대비도 못했다면 군은 장비사용에 대한 효휼성을 못 갖춘 상태라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아닐한 경계태세로 국방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는 이야기 밖에 안 되는 것이다.

광고
광고 영역

이에 대해 불가학력적인 일도 있을 것이라는 항변은 분명 있을 테지만, 군 당국은 이미 과거부터 불가항력에 대한 대비태세 마저도 준비해야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70~80년대 안보교육과 공산주의 배척에 대한 교육을 초등학교 어린 아이들 때부터 실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 교육과 제원이 사용되는 동안 우리 군은 아직 세계 10위안에 드는 군사력을 가지고도 자칭 보수라고 자임하는 언론은 북한의 반잠수정조차도 찾아내지 못해서 피격되었다는 기사를 계속 쓰고 있다. 최첨단을 자랑하는 장비가, 단순 어뢰에 피격 되었다는 기사를 쓸 동안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위상과 능력은 하루아침에 천안함이 인양된 곳에서 이미 침몰했다.

또 불의의 사고로 천안함이 침몰했다 하더라도 위 사안에 대해서 신중히 검토하고 문제가 있었던 점을 찾아내서 문제를 보완할 궁리를 모색하는 것이 우선의 과제일 것이라고 본다. 전,현 장병들이 천안함 사고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를 하고 사고에 대한 개연성을 내놓았을 때, 이미 대한민국의 안보를 물 건너간 수준임을 인식해야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그만큼 우리나라 자주 국방력을 지탱해주는 원동력이 없다는 말로 인식해야하고, 또 군에 대한 예산집행 및 여러 가지 정책적 대안들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국가 안보와 자주국방의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이 나와서 문제가 있는 여론이 형성되었다면, 우선은 여론을 잠재우려하기 보단 일단의 사건을 통해 다시금 거듭남을 선택해야하는 문제 보완의식이 우선 필요한 것은 아닌가 싶다.

천안함 사고를 통해 수십명의 장병들이 희생되고, 그로인해 던져진 숙제, 그것을 해결해야하는 것이 살아남은 자들이 천안함 사고로 전사한 장병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이자, 또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길은 아닐까 하는 찬단이 든다.

그리고 언론이 지향해야 할 캐치프레이즈 중요성, 이번 천안함 사건을 통해 신뢰성과 가상의 소설이 언론이 추구하면 안 될 여러 가지의 문제라는 것을 다시금 말 해주는 듯싶다.

김경건 SBS U포터

http://ublog.sbs.co.kr/kkg9471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