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라 밖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국 칭하이성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6백명이 넘는 등 시간이 갈수록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과 강한 바람이 불면서 구조작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진발생 이틀째,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610명을 넘었으며 부상자는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실종된 사람도 313명으로 파악돼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지진은 학교가 수업을 시작한 지 불과 몇 분만에 발생해 어린이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위수현 교육당국은 현재까지 최소 56명의 초등학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위수현에 있는 직업학교에서도 22명의 학생이 건물붕괴로 숨졌으며 아직 30여 명의 학생들이 건물 잔해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다 위수현 부근 저수지에 지진 여파로 균열이 생기면서 저수지가 붕괴될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5천명이 넘는 인력을 긴급투입해 인명구조와 재해 복구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현장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재해당국은 지금까지 3,600명이 지진현장에서 구조됐지만 병실과 의료품, 의료인력이 부족해 치료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