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종자 가족들은 시신이 발견될 것에 대비해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오늘(14일) 아침에는 함미 인양을 지켜볼 참관단이 백령도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실종자 가족들은 내일 오전 시작될 함미 인양에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양 후 시신이 발견될 것에 대비해 장례위원회 구성도 끝냈습니다.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4명으로 구성된 장례위원회가 해군 측과 협의해 분향소 설치 등 장례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내일 인양작업을 통해 사망이 확인된 실종자들은 헬기를 이용해 평택 2함대 사령부로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인양작업을 지켜볼 실종자 가족 참관단 10명도 오늘 오전 9시 반쯤 헬기를 타고 이곳 2함대 사령부에서 백령도 인양 현장으로 떠났습니다.
이들은 인양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백령도 현장에 머물 계획입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 등을 근거로 천안함 사고 원인이 군사적 무기에 의한 피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절단면 근처에 있던 승조원 10여 명은 피격 당시 산화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또 민군 합동조사단에 파견할 가족 측 전문가를 섭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