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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껑충 뛴 배춧값, 김치 아닌 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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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시간 칼국수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에 손님들은 든든히 배를 채우고 돌아가지만 음식점을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껑충 뛰어버린 배춧값 때문입니다.

[최기희/식당 직원 : 전에 보다 세배 가량 올라가지고요. 칼국수는 마진율이 좋은 메뉴인데 지금은 마진율이 별로 좋지 못하고 어려움이 많고….]

배추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한 마트의 배추 한 포기 값은 4,990원.

배추 한 통이 웬만한 한 끼 식사값 입니다.

[장귀임/경기도 광명시 : 직접 가서 봤는데 엄청 올랐어요. 그전 같으면 지금 햇배추 나와서 돈 천 원하면 살 수 있는데 지금 오륙천 원 하더라고요.]

겨우내 잦은 폭설과 한파로 출하량이 줄어든 탓에 배추 값이 15주째 오르고 있습니다.

배추 뿐 아니라 김치의 부재료가 되는 무와 파를 비롯한 각종 양념들도 연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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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는 대신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 유통업체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포장김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장귀임/서울 대림동 : 채소 값도 너무 비싸고 배추도 너무 비싸서 담가 먹는 것보다 사먹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가정에서 김치를 담글 경우 10kg을 만들기 위해 배춧값만 2만 원 이상 드는데 비해 포장김치는 2~3만 원 선!

기타 양념비와 김치를 담그는 수고를 고려하면 포장김치를 사 먹는 게 훨씬 이익입니다.

[김종완/포장김치업체 관계자 : 김장김치 떨어지는 상태고 채소 값이 많이 올라서 포장김치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주요 채소값이 크게 오르자 수입업체들이 농산물 수입을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 무역업체가 베트남산 배추 수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김치 수입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이번 달 김치 수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김치!

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다음달 이후에나 마음 놓고 김치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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