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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미, 17일만에 모습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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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이 침몰 17일 만인 12일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이날 사고 해역의 기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함미 부분을 수심이 얕은 백령도 연안 쪽으로 옮겼다.

그 과정에서 함미 갑판 부분이 오후 4시 5분쯤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됐다.

모습을 드러낸 함미에는 76㎜ 함포와 40㎜ 부포, 추적레이더실, 하푼미사일 발사대 2개, 어뢰 발사대 3개 등이 보였으나 연돌(연통)은 보이지 않았다.

천안함에 장착됐던 하푼 미사일 2기와 폭뢰 12발, 소형 폭뢰 10발은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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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한 관계자는 “연돌이 어뢰 폭발 등의 충격으로 날아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함미 부분을 수중에서 들어 올린 대형 크레인은 예인선 2척에 끌려 이동됐으며, 이동 작업은 오후 6시쯤 완료됐다.

합참 이기식 정보작전처장은 "이동시 절단면의 선체 내부 일부가 유실될 것을 우려, 절단면에 철망을 설치했다"면서 "함미 이동 작업에 앞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했으며, 동의를 해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함미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자 인양완료 시점이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고 파도가 3~4m로 매우 높게 일고 있어 당장 쇠사슬 연결은 불가능하다"면서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 세 번째 쇠사슬을 연결한 뒤 안정적으로 인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생존 한계 69시간 밝힌 데 배신감"
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는 12일 "사고 직후 군이 '실종자 생존 한계시간은 69시간'이라고 밝힌 데 대해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정국 실가협 대표는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은 선체 인양작업을 할 때까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임에도 이를 가리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고도의 심리전을 폈다"며 "군의 말을 믿고 잠시나마 희망을 가졌던 대부분의 가족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군이 생존 한계시간을 69시간, 72시간, 120시간으로 늘릴 때마다 가족들의 고통도 늘어났다"며 "69시간이 무의미한 시간임을 미리 알았다면 사고 직후부터 군에 보다 적극적인 구조를 요구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가협은 "군이 정말로 생존 한계시간을 이렇게 판단했다면 중차대한 판단 착오이며 애초부터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걸로 알았다면 가족을 우롱한 것"이라며 "명백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실가협은 천안함 침몰 사고 민·군 합동조사단에 실종자 가족 대표 1명이 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檢 '한명숙 무죄' 항소장 제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사건 1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12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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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재판부가 핵심 쟁점을 판단하지 않고 변호인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며 "항소를 통해 결과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기동)는 11일 백종헌 프라임 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백 회장이 2006년 12월 2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찬을 갖게 된 경위 등을 확인했다.

한 전 총리 측 조광희 변호사는 "검찰이 한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과 마찬가지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서울교육감 선거 한나라당 개입 조사

한나라당 서울시당이 6·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후보 중 김영숙(전 덕성여중 교장) 후보를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2일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구체적인 혐의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자치법 제46조는 정당의 간부 및 유급 사무직원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당의 특정 후보 지원에 대해 보수진영 후보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수 진영이 단일후보를 내지도 못한 채 분열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은 "성장률 5.2%로 상향"
한국은행이 12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6%포인트 올린 5.2%로 조정했다.

정부의 5%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민간 연구기관들은 4%대 전망치를 고수하거나 소폭만 조정할 방침이어서 경기회복을 바라보는 민관의 온도차가 여전하다.

이날 한은이 '2010년 경제전망(수정)'을 통해 발표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2%는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은의 상향 조정은 세계경제 회복의 영향으로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도 개선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도 애초 17만명에서 24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민간 연구기관들은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한겨레] 위안화 절상 전망에 환율 급락

중국의 위안화 절상 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원화 가치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9일보다 4.1원 내린 1114.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시작되던 무렵인 2008년 9월 17일(1116.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이어도 해상서 화물선 좌초

12일 오후 6시 40분께 공해인 이어도 남서쪽 0.8㎞ 해상에서 석탄 8만 5천755t을 실은 제주선적 5만905t급 벌크선 오리엔탈 호프호가 좌초됐다.

이 사고로 밸러스트 탱크 일부가 파손됐지만, 선박이 비교적 안전한 상태로 암초에 걸쳐 있어 한국인 13명 등 승선원 22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3천t급 경비함과 해양오염 방제정 등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인명구조 작업을 벌이는 한편 해양오염에 대비하고 있다.

[경향신문] 불교계 '안상수 퇴진 운동' 본격화

불교계가 '봉은사 사태'와 관련,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에 대한 본격적인 '책임 추궁'에 나서고 있다.

불교계는 그동안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에 대한 외압 여부를 놓고 조계종 총무원과 봉은사 간 내부 다툼을 벌이면서 안 원내대표 문제는 초점에서 멀어졌다.

또 천안함 사고 등도 불교계의 목소리를 낮추게 만들었다.

이달 중 공식출범을 예정한 불교계 시민단체 '불교자주실천운동본부'(운동본부·가칭)는 첫 행동으로 지난 11일 봉은사에서 안 원내대표의 정계 은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자승 총무원장의 참회, 종단개혁정신 회복 등 4개항을 촉구하고 이에 동참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국민일보] "석궁 테러 김명호 교수 교도소서 알몸검신"

'석궁 테러'로 알려진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가 춘천교도소로 이감되는 과정에서 교도소 측으로부터 알몸 신체검사 등 인권유린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와 '김명호 교수 석방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12일 춘천교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교수가 춘천교도소에서 이송되자마자 법으로도 금지된 '알몸 검신'을 당했다"고 밝혔다.

민노총 등은 이날 "이번 사태는 재소자 서신검열 등 교도소의 인권침해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한 김 교수에 대한 겁박 내지는 보복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 "침몰 규명前까진 美-北 접촉 말아 달라"

한국과 미국은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이 규명되기 전까지는 북-미 간 접촉을 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최근 북-미 접촉을 위한 북한 주요 인사의 미국 방문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12일 "정부는 4월 초 한국을 방문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게 북-미 간 접촉을 당분간 미뤄 달라고 요청했다"며 "천안함 침몰사건 등으로 남북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북-미관계가 진전되는 모습을 보일 경우 한국이 소외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측이 이를 받아들여 최근 북-미 접촉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려던 북한 인사에 대한 비자 발급을 계속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올해 초부터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와 코리아소사이어티 초청을 받아 미국 방문을 추진해 왔으나 미국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약속 없이는 안 된다'며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조선일보] 감사원 조사받던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감사원의 조사를 받던 공무원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후 10시 15분께 전북 익산시 A아파트 16층 계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전북 익산시 공무원 윤모(56)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내 B씨는 "오전에 나간 남편이 밤늦게까지 들어오지 않아 걱정돼 찾아 나섰는데 옥상 입구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윤씨는 익산시가 지난해 하반기에 추진했던 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과 관련, 업체로부터 1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감사원으로부터 조사를 받아 왔다.

[중앙일보] 탈북자 납치해 북송 … 간첩 혐의 50대 구속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북한에 포섭돼 중국에서 한국의 기밀정보를 빼내고 탈북자를 강제 북송하는 등 간첩 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로 김모(55)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과 국정원에 따르면 김씨는 1999년 북한 보위사령부 소속 공작원 김모(51·여)에게 포섭됐다.

북한 보위사령부는 우리의 기무사령부에 해당하는 인민군 소속 기관이다. 당시 김씨는 "품질이 좋은 마약을 구해줄 수 있다"는 공작원 김씨의 제의에 넘어갔다.

그는 국내에서 히로뽕을 판매하다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중국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김씨는 2000년 2월 북한에 들어가 15일 동안 평양에서 공작원 교육을 받았다.

김씨는 2006년 50대 탈북자를 중국에서 납치해 북한 청진까지 데려가는 등 탈북자 1명을 강제 북송하고 2명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덧말
KBS가 SBS와 진행 중인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 협상과 관련해 코리아 풀을 구성하기로 한 2006년 방송 3사 합의를 이행하라고 재차 촉구하면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네요.

KBS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6년 방송사 사장단 합의를 깨고 단독 계약을 체결한 SBS에 (입찰 방해 등을 물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향후 법적 대응을 공식화했지만 소송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 등은 못 박지 않았습니다.

SBS는 이에 대해 "협상에는 최선을 다하지 않고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협박을 통해 힘으로 방송권을 빼앗겠다는 의도"라고 반박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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