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과 인양업체가 천안함 함미 부분을 백령도 해안 근처로 이동시키 위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이 대부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 부분의 인양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군 당국은 천안함의 함미 부분을 백령도 연안 방향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작업을 조금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군은 오늘(12일)밤부터 침몰 해역 기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함미 부분을 백령도 쪽으로 약 4.6km를 이동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함미의 절단면 등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함미를 옮기는 과정에서 혹시 선체가 변형되거나 혹시 있을지 모를 실종자 시신이 이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앞서 군 당국은 함미 부분 인양을 위해 필요한 쇠사슬 세 가닥 중에 두 가닥 설치를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계획대로 함미 부분이 옮겨지면 수심이 현재 45m에서 25m로 낮아지기 때문에 인양 작업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군 당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군은 함미 이동을 오늘 저녁 8시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기상상황에 따라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함미 이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인양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