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12일) 발표한 2010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2%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한은이 예상했던 4.6%에서 0.6%p 높아진 수치로, 정부 전망치인 5%보다도 약간 높습니다.
한은은 우리 경제가 1분기 7.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뒤 2분기 5.8%, 하반기 4.0%로 증가폭이 약간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에도 세계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4.8%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다소 낙관적인 수정 전망치를 내놓은 것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할 때 미국과 유럽등 주요 교역시장에서 경기회복의 기미가 더욱 뚜렸해졌기 때문이라고 한은측은 밝혔습니다.
또 올해 취업자 수도 지난해보다 24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은 취업을 포기했다가 새로 구직활동에 나서는 비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높아진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고용 사정이 경기회복과 함께 다소 개선되겠지만 산업의 고용창출력 악화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