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함 함수 침몰 해역에서는 사흘 간의 시도 끝에 90mm 쇠줄 한 개를 연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백령도 중계차 연결해 인양작업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백령도입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아침에는 바다가 잔잔했지만 낮부터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고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양작업은 중단됐고 함수와 함미쪽 인양업체 직원들은 장비를 챙겨 인근 대청도로 피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이어진 수중작업에선 일부 성과가 있었는데요, 함수 부분에서는 어젯밤 9시반쯤 사흘째 시도끝에 쇠줄을 연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첫번째 쇠줄을 연결한 뒤에는 선체를 조금 들어올린 상태에서 나머지 쇠줄을 연결할 수 있어 인양작업의 큰 고비를 넘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함미 쪽도 이미 한 개의 쇠줄이 연결된 상태인데요, 오늘 아침까지 두번째 쇠줄 연결을 시도했지만 수중 환경이 좋지 않아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침몰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것으로 예보돼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오는 15일부터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사리가 시작돼 빠른 물살 때문에 수중 작업이 큰 진척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