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백령도에는 비가 내리고 안개가 끼는 등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천안함 인양 작업은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영 기자!!(네, 백령도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이곳 백령도에는 평소에는 잘 보이던 대형 크레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짙게 껴 있고 비도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강하지 않고 파도도 높지 않아 작업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11시 반부터 함미와 함수쪽에서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9일) 함미 쪽 작업에서 큰 진전이 있었는데요.
수중탐색을 통해 함미 스크루 부분과 바다 밑바닥 사이에 1미터 정도의 틈새를 발견해 그 사이로 3인치 굵기의 밧줄을 연결했는데 그 부분으로 실제 함체를 끌어올릴 쇠줄을 연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함수 쪽에는 어제 3천6백톤급 대형 크레인이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와이어가 연결된 2곳에 어제에 이어 쇠줄을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조금 현상이 끝나고 다음주에는 사리 현상이 시작돼 물살이 점점 빨라지지만 군과 인양업체들은 정조시간 마다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기상이 나쁘지 않다는 전제하에서 빠르면 17~18일쯤 함수 부분 인양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가 계속된다면 인양 작업은 더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인양 작업 실무자들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