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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벼랑끝에…'특단의 조치'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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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달 조사를 마친 금강산 내 남측 부동산 가운데 일부를 동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에 일방적 조치를 철회하라고 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8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 정부 소유인 금강산 면회소와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문화회관과 온천장, 면세점을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해당 시설의 남측 관리 인원도 추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중앙TV : 남조선당국의 자산인 금강산면회소와 소방대,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문화회관·온천장 면세점을 동결하고 그 관리인원을 추방한다.]

북한은 또 "곧 새로운 사업자에 의한 금강산관광이 시작될 것"이라며, "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남측기업들의 사업권을 박탈하고 관계자들의 금강산 출입도 불허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 사업도 지속되기 어려울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런 일방적인 조치가 기존의 남북간 합의와 제도를 전면 부정하는 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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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까지 북한이 남측 부동산 관리 인력을 추방하는 등의 구체적 조치를 통보하거나 시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금강산에는 현대아산 관계자 등 우리 국민 30여 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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