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백냥이면 눈은 구십냥'이라고 합니다.
노년기에 실명 할 수 있는 중요한 원인으로 당뇨망막증과 녹내장 그리고 황반변성이 있는데요.
최근 황반변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4년 전부터 왼쪽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한 60대 남성입니다.
[윤질용(68) : 아픈 눈으로 보면 물체가 흐트러져 나옵니다.라면 같이 꾸불꾸불 하게 보이고….]
이 남성의 망막을 살펴 보자 중심 부분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지난 2004년 5만 7천 명이던 황반변성환자가 2008년에는 9만 1천 명으로 4년만에 60%나 늘었습니다.
[조희윤/한양대 구리병원 안과 교수 : 나이가 많아짐, 즉 고령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기타 위험인자인 고혈압 같은 심혈관계질환,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서구화된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다른 위험인자들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황반변성에 걸리면 물체가 찌그러지거나 한가운데 까맣고 큰 점이 보입니다.
하지만 특별히 아픈 데가 없어서 노안증세로 오해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정상적인 혈관조직이 자라남으로서 갑작러운 출혈이나 부종으로 인해 시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이 진행하는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치료없이 방치됐을 때 광범위한 망막손상이 발생함으로써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황반변성에 걸리면 한시라도 빨리 신생혈관이 자라는 것을 막아주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눈에 좋은 항산화성분인 루테인과 비타민 C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특히 당근이나 시금치, 달걀을 자주 먹으면 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