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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놓은 귀중한 '6분'…시계는 제각각 '혼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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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함이 침몰한 뒤 6분이 지나도록 군은 천안함의 이상을 몰랐습니다. 더구나 곳곳에 있던 시계는 시각이 제각각 달라 혼란만 부추겼습니다.

우리 해군 왜 이럴까요,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 당일 천안함의 위치 발신 신호가 KNTDS, 즉 해군 전술지휘체계 화면에서 사라진 것은 밤 9시 21분 57초 그러나 생존 장병이 휴대전화로 첫 상황보고를 한 9시 28분까지 우리 군은 천안함 침몰 사실을 몰랐습니다.

사건 14일째 까지 제대로 된 설명조차 못하다가 조사단 관계자가 뒤늦게 내놓은 설명은 이랬습니다.

천안함이 침몰해 위치 발신신호가 끊기더라도, 인근 백령도의 레이더가 물위에 떠있던 함수를 포착해 그 위치정보를 바로 KNTDS 상에 표시해준다는 겁니다.

따라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짧은 순간을 포착하지 못했고 위치 발신신호가 끊길 때 경보 시스템이 없어 귀중한 6분을 그냥 흘려 보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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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군 장비의 시간은 모두 제각각이었고 틀린 것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엔 TOD 영상이 실제 시각보다 2분 40초가 빠르다고 발표했다가 어제는 다시 1분 40초가 빠르다고 고쳤습니다.

함장이 침몰 직전 본 컴퓨터 모니터상의 시계는 9시 23분이었고 당직사관의 모니터는 이 보다 1분이 더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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