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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은 죽일 것"…'총기난사 낙서' 연세대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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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의 한 대학에서 캠퍼스에 총기를 난사하겠단 협박성 낙서가 발견돼 학교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어나진 않았지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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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서울 연세대학교 법대 화장실에서 섬뜩한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공기총 2개를 구했고 4월 8일 오늘 적어도 10명을 죽일테니 학교에 오지말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낙서를 지우면 누군가 또 다시 같은 내용의 낙서를 남겼습니다.

[정윤석/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2학년 : 계속 지우고, 다시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이래서 처음에 장난인 줄 알았는데, 그런 얘기듣다 보니까 장난이 아닌 거 같기도 해서 불안하기도 하고, 지금.]

학교 측은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하는 한편 총을 난사하겠다고 밝힌 오늘 하루 정문을 제외한 건물의 모든 출입문을 통제했습니다.

연세대 학생회도 오늘 주요 정당 관계자들과 함께 열려고 했던 정책 공약 설명회를 취소했습니다.

건물 안에 경비요원이 배치됐고 경찰관들이 학교 안팎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들은 아예 수업을 포기했습니다.

[김고은/연세대 법학과 2학년 : 많이 휴강을 했고요, 일단 수업이… 다들 학교 올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휴강한 수업도 많고 다들 학교 올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안 온 친구들도 많고.]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루종일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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