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지금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는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생존 장병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장선이 기자! (네, 평택 2함대 사령부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또 안타까운 만남인데요. 언제부터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은 조금 전인 8시부터 평택 2함대 사령부 내 간부식당에서 생존 장병들을 만났습니다.
오늘(8일) 자리에는 생존자 30여 명과 실종자 가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생존 장병들이 면담장에 들어오자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있을 남편과 아들 생각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가족 측은 이번 만남의 목적이 침몰 사건 진상 조사가 아닌, 실종 장병들의 함상 생활을 알기 위한 것이라며 언론에는 만남의 앞부분만 공개했습니다.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생존 장병 58명 가운데 부상이 경미한 46명은 이곳 평택 2함대 사령부로 복귀했습니다.
이에 앞서,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어제 발표한 조사결과를 전적으로 믿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정국/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 대표 : 몇 가지 사실은 저희가 알고 있는 것과 많이 다른 사실이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그것은 많이 신중한 문제고, 또 굉장히 민감한 문제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저희도 그것을 검토해봐야 합니다.]
가족들은 이에따라 민군 합동조사단에 단순한 참관인 자격이 아닌, 조사단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주용진,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