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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해명 5일 만에 번복…풀리지 않은 의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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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기자회견은 구체적이고 실증적이었지만 아직도 여러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군 당국이 그동안 여러가지 의혹에 오락가락 해명을 내놓은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 조사단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사건 발생 시각을 재확인하는 근거로 KNTDS, 즉 전술지휘체계의 기록을 들었습니다.

[문병옥/민군 합동조사단 대변인(해군 준장) : 당시 KNTDS 화면상에 기록된 자료분석 결과, 천안함으로부터 발신되는 자함 위치 신호가 21시 21분 57초에 중단되었습니다.]

북한 군 동태까지 면밀히 살필 수 있는 이 핵심 정보체계를 갖고 있으면서도 사건 초기 며칠 동안 사건발생시각을 왜 세 차례나 바꿔가며 우왕 좌왕했는지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합동조사단은 또, 사건 당시 천안함이 작전해역 내에서 정상적으로 기동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문병옥/민군 합동조사단 대변인(해군 준장)  : 특수임무수행이나 피항이 아닌 2함대에서 지시한 경비구역에서 파도 방향 등 기상조건을 고려하여 정상적인 임무수행 중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 해명은 기상 때문에 작전 구역을 좀 벗어났다던 국방장관의 해명을 또다시 뒤집은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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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국방부 장관 (4월 2일, 국회 긴급현안질의) : 작전구역을 약간 벗어났다. 피항이라 그래서 약간 그쪽으로 풍랑을 적게 받기 위해서 움직인 것입니다.]

합동조사단은 또, 9시 16분쯤 백령도 방공진지에서 커다란 소음을 들었다는 초병의 보고를 확인했으나 이 소음은 침몰사건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소음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던 김수길 상사의 증언, 즉 폭음소리를 두 차례 들었다는 증언은 사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풀어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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