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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 아들?" 실종자 가족, 시신 발견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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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천안함 구조장병들의 기자회견을 누구보다 안타깝게 지켜본 사람은 실종자 가족들이었습니다. 또 조금 전 시신 한구가 발견됬다는 소식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상진 기자! (네, 2함대 사령부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곳 2함대사에 남아 있는 가족 2백여 명은 부대 안의 숙소에서 텔레비전으로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구조장병들을 지켜 본 실종자 가족들은 반갑고도 슬픈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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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구조장병들이 천안함 침몰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들과 남편을 생각하며 오열했습니다.

아직 기자회견에 대한 가족협의회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오전 9시 30분쯤 인양작업 상황을 보겠다며 백령도 사건현장으로 출발했던 이정국 가족협의회 대표 등 6명이 조금 전 2함대사에 도착했는데요.

이들은 오늘 기자회견에 대한 실종자 가족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당초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장병들의 만남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연기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기자회견에 이어 실종자 가족들과의 만남까지 잇따라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구조장병들을 배려해 만남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후 함미부분에서 시신 한구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술렁이고 있는데요.

가족들은 현재 실종자의 신원이 누구인지 자신의 가족이 아닌지 등의 여부를 알아보기위해 군에게 문의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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