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6일) 강한 바람으로 중단됐던 천안함 인양작업이 오늘 오후부터는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령도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형택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기상 상황이 많이 나아졌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벽까지만 해도 초속 10m에 가까운 강풍과 2m의 높은 파도가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바다 사정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어제는 볼 수 없었던 인양업체의 선박과 해군의 고무보트가 드문드문 눈에 들어옵니다.
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어제 대청도로 피항했던 인양업체 선박들은 오전부터 하나, 둘 침몰 해역으로 복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선박이 이동을 마치고 조금 뒤 있을 인양작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정조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 저녁 8시부터 밤 11시 40분 이렇게 두 차례 걸쳐 수중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적어 인양작업을 하기 최적기인 '조금' 현상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만큼 가능한 작업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수중작업은 함수와 함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요.
먼저 함수 쪽은 바다 밑바닥에 구멍을 뚫는 굴착작업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 진행됩니다.
상대적으로 작업 속도가 더딘 함미 쪽은 잠수부와 기뢰탐색함이 오늘도 선체를 탐색할 예정입니다.
해안가와 해상에서도 모두 480명이 동원돼 실종자와 부유물을 찾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