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택 2함대사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천안함 구조장병들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다시 한 번 오열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상진 기자 (네, 2함대 사령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곳 2함대사에 남아 있는 가족 2백여명은 부대 안에 있는 강당에 모여 TV로 구조장병들의 기자회견을 지켜봤습니다.
사건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구조장병들을 지켜본 실종자 가족들은 반갑고도 슬픈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구조장병들이 천안함 침몰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선 가족들이 다시 한번 오열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된 장병들의 만남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연기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전 기자회견에 이어 실종자 가족들과의 만남까지 잇따라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구조장병들을 배려해 만남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전9시 30분쯤에는 이정국 가족협의회 대표 등 6명이 인양작업 상황을 보겠다며 백령도 사건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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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구조장병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오늘 오후 2함대사측에 전달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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