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기에는 전체 출산율이 떨어 지지만 '올드 맘'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경기침체에 접어든 2008년에 전년보다 2% 감소한 약 420만 명이 태어났다.
2000년대 들어 신생아가 감소하기는 처음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와 이민자수 감소가 출산이 줄어든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초반 여성이 3%, 20대 후반 여성은 2%, 30대 여성은 1% 각각 출산율이 떨어졌다.
하지만 4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은 전년보다 4%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67년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이며 4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도 소폭 올랐다.
이에 대해 프린스턴대 인구연구소의 제임스 트러셀 박사는 "(젊은) 여성들은 40세가 넘은 나이까지 출산을 미루고 있다"면서 그러나 "40세가 넘은 여성들은 생물학적인 이유로 더는 아이 낳는 일을 미룰 수 없다는 점을 안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의 책임연구자인 브래디 해밀턴 박사도 나이가 많은 여성일수록 출산을 더는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광고
광고 영역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