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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도심서 또 연쇄 폭탄테러…20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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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이틀만에 또 대형 폭탄테러가 일어나 20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연쇄폭탄테러는 현지시각으로 어제(6일) 오전 9시 반쯤 바그다드 북서부 슐라 지역의 주택가를 시작으로 모두 8차례에 걸쳐 일어났습니다.

대부분 시아파 거주 지역으로 도심에 있는 대형 식당에서 발생한 테러로 특히 희생자가 많이 났습니다.

건물 7채가 무너진 가운데 지금까지 50명 가량 숨지고 160명 이상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 폭발은 연속해서 일어났고 어린이와 여성 등 무고한 인명이 희생됐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요?]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많은 사람들이 매몰돼 있어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바그다드에서는 앞서 지난 4일에도 이란을 비롯한 외국대사관을 겨냥한 3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300명 가까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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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당국은 이번 테러 역시 지난달 총선 이후 정국 혼란을 노린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립정부 구성을 둘러싼 주요 정파간의 갈등과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 한복판에서 연일 대형 테러가 잇따르면서 이라크는 다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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