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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핵국가에 핵무기 불사용"…북-이란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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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앞으로 핵무기를 갖고 있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이란은 대상에서 뺐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오늘(7일) 발표한 핵태세 검토 보고서를 통해 NPT, 즉 핵무기비확산조약 가입국과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사용하겠다는 위협을 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동맹국가들의 안보를 위해서 제한된 환경에서만 핵무기 사용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힌 것 처럼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가들에게 핵우산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은 계속 이행하겠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핵무기비확산 의무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과 이란은 핵무기 사용금지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게이츠/美 국방장관 : 이번 핵태세검토보고서(NPR)는 이란과 북한을 향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환영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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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란정부는 제재로는 아무 것도 해결될 수 없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아직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담긴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구상은 내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미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장거리 핵무기 감축협정 조인식과 다음주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를 거치면서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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