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저출산 현상 등으로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는데요. 요즘 오히려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국제결혼 같이 외국인 유입이 많았던 것이 주 요인인데요.
하지만 국내인구의 자생적인 증가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자>
최근 5년새 우리나라 인구가 50만명 이상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6년 인구 작성 당시 인구가 점차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간 겁니다.
국제이동 인구가 가장 큰 변수가 됐습니다.
당초 통계청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국제이동 인구가 19만 7천 명 감소할 것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10만명 증가해 29만 7천 명 더 늘어났습니다.
국제결혼이 활성화되고 외국인 노동자가 급속도로 유입되면서 2006년부터 해외로 나가는 인구보다 국내로 들어오는 인구가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지난해 국제이동 인구까지 더하면 이들의 인구 수는 4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출산율 역시 인구 수를 늘렸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출생아 수는 6만4천명 증가했습니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망률이 낮아진 것도 한 몫했습니다.
당초 13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계했던 것이 실제로는 122만4천명이 사망해 결국 7만6천명이 늘어난 결과가 됐습니다.
이처럼 예상과는 다르게 인구가 증가하면서 2019년으로 예상됐던 인구감소 시작시기는 5년에서 10년 더 늦춰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