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천안함의 침몰시각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자 군 당국이 처음으로 함대사령부와의 교신내용을 처음으로 일부 공개했습니다. 사건 당일 밤 9시19분에 마지막으로 정상적인 교신이 이뤄졌고 이로부터 3분 뒤 배가 갈라졌는데 그 사이 특이 보고는 없었다는 겁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침몰 추정 시간 3분 전인 3월26일 밤 9시19분.
군은 천안함과 2함대사령부의 마지막 교신이 이때 이뤄졌다고 공개했습니다.
사령부는 천안함에 감도가 어떠냐, 즉 잘 들리냐고 물었고 천안함은 '여기는 천안함' 이라고 밝힌 뒤 '감도 양호하다'고 답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박정이 중장/민군 합동조사단장 : 사건과는 관련시킬 내용이 아닙니다. 통상적인, 일상적인 평온한 상호 확인 절차의 교신활동 이었습니다.
또 이 마지막 교신에서부터 침몰 시각으로 추정되는 9시 22분까지 3분동안은 특별한 일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천안함 침몰 이전에 외부 공격이나 내부 이상 징후 등 특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단, 밤 9시22분에 함수와 함미가 갈라진 사실은 지진파 등 각종 자료를 토대로 확인됐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이 말을 종합하면 천안함은 9시 19분까지 정상상태였고 22분, 순식간에 두동강이 났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선 북한 잠수정이 활동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는 등, 현재까지 "북한이 직접 개입한 정황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천안함이 암초와 충돌해 침몰전 침수된 정황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