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전체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 결과, 이들의 평균 재산은 12억 8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가운데, 58%가 전년도보다 재산이 증가했습니다.
유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전체 고위공직자 1,851명의 지난해 재산 신고액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12억 8천400만원으로 전년보다 평균 1천200만 원이 줄었지만, 이들 중 58%는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성태/행정안전부 윤리복무관 : 감소 요인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
공시가격의 하락이 주요 원인이며 증가요인은 펀드, 주식 등의 평가액 상승으로 보여집니다.]
중앙공직자 가운데 김쌍수 한전 사장이 보유 주식 평가액 증가로 전년보다 재산이 15억 6천만 원이 늘어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이명박 대통령이 재단출연으로 307억 원이 줄어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재산 총액 상위 중앙 공직자는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이 142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121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방 공직자 가운데는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가 246억 원, 이종학 서울시 의원이 182억 원으로 1, 2위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허위 또는 잘못 신고했거나, 부당, 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경우 해임, 징계의결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지난해에는 보완명령 조치 등이 171건이며, 징계의결요청은 없었습니다.
또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해 재산 신고를 거부할 수 있는 직계 존비속의 고지 거부율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16.4%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