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수학 여행철을 맞아 설악권 자치단체들이 수학여행단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침체된 관광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선데, 협조 공문과 안내 책자 발송은 기본이고, 학교와 여행사에 현금 보상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설악권에 수학여행단 유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양양군은 최근 전국 1만 2천개의 초·중·고교와 30개 교육청에 공문과 리플렛을 발송해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홍보에 적극 나섰습니다.
8천년전 신석기시대의 유적과 인근의 낙산사등 지역의 관광 명소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김은주/양양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 설악산과 연계한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을 전국 지자체에 있는 교육청 및 학교에다가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50%가 증가한 한 2만 명 정도 오지 않을까 지금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학여행단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의 관광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는 각종 혜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지난해 수학여행단 관광버스에 주차료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현금 보상'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수학여행단이 설악산을 단체로 방문할 경우 학교나 여행사에 2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현금으로 보상을 해주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이런 혜택을 통해 설악산을 찾은 수학여행객이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최일철 관광기획담당/속초시 : 설악산은 옛날부터 수학여행의 명소였습니다. 본 제도 시행을 통해서 설악산이 수학여행의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악산을 찾는 수학여행단은 21만 명.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침체된 관광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