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령도 기상이 이렇게 최악인 가운데 군은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시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수색작업 어떻게 전개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까지는 잠수작업이 잠수요원들의 안전 문제로 2인1조 한팀씩 교대로 내려가 이뤄졌습니다.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면서, 작업 속도를 빨리 하기 위해 동시에 두 팀이 내려가 작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잠수요원들이 동시에 각각의 인도줄을 통해 작업을 하다 줄이 엉킬 경우, 요원들의 생명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군은 동시 잠수를 위해 함미와 함수 두 부분에 각각 잠수요원 인도줄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인도줄과 최대한 간격을 벌려 2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또 사고 당일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전 함대에 A급 해상경계를 설정했고 속초함이 기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함과 속초함이 2함대 사령부와 교신한 내용중 일부를 오늘 오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교신 내용을 보면 천안함이 백령도 근해로 들어간 이유와 속초함이 천안함을 즉시 구조하러 가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공개된 사고 당시 동영상 앞부분에 10분 정도 더 촬영된 부분이 있다며 고의로 은폐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