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은 악천후 속에서도 오늘(1일) 새벽에 천안함 함미의 내부로 진입을 다시한번 시도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해군 해난구조대는 당초 정조 시간이었던 어제 저녁 9시 반과 오늘 새벽 3시쯤에 함미 내부 진입을 재차 시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높고, 조류가 무척 빨라서 배를 바다에 띄우는 것 조차 실패했습니다.
해군은 함미와 함수 부분까지 타고 내려갈 줄은 그제밤 연결했지만, 그 이후 만 하루가 넘도록 구조작업에 진척이 없는 셈입니다.
그러나 해군은 오늘 오전 현지 기상 상황을 판단해 여건이 되는대로 즉시 함미 부분에 재진입해 병사식당을 지나 격실 안쪽까지 진입을 시도한다는 방침입니다.
군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다음주부터는 선체 인양작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수색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체 인양작업을 병행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당일 속초함이 76밀리미터 주포를 발사한 것은 "레이더상 미확인 물체가 천안함과 관련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군 상부의 지시를 받고 발포한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군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민군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오늘 사고 현장에 파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