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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민 50% "동성애자 대통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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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의 50%가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나선 정치인이 대통령에 당선돼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CBS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인 '60분'과 월간지 '배너티 페어'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대상자의 50%가 이른바 '게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44%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미 언론들이 29일 전했다.

또 대법관에 동성애자가 임명돼도 무방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괜찮다" 55%, "안된다" 40%로 집계돼 관대한 의견이 많았으며, 국무장관의 경우에도 "무방하다"(56 %)는 의견이 "반대한다"(39%)는 대답을 앞섰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미국 프로축구의 자웅을 가리는 슈퍼볼의 쿼터백에 동성애자 선수가 나와도 괜찮다는 의견이 6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미 국방부가 병사들의 성적취향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는 정책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전국의 성인남녀 967명을 상대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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