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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m 지점에 함미있었는데 왜.." 군 대응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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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오후에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는데, 여야 의원들은 군의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사고원인과 관련해 어뢰 징후는 없었고 북한 기뢰가 사고지역으로 유입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방위는 오늘 낮 김태영 국방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천안함 침몰사건 관련 종합보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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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은 실종자 대다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를 민간어선이 어군 탐지기로 먼저 발견한데 대해 군의 대응을 집중질타했습니다.

특히 함미가 사고지점에서 불과 18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도 조기에 찾지 못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장관은 최선을 다했지만 일부 잘못된 부분은 인정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사고원인과 관련해 김 장관은 "북한 기뢰가 흘러들어와 우리 지역에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이 6.25 전쟁당시 기뢰 3천여 기를 동해와 서해에 설치했다"면서 "많은 기뢰를 제거했지만 100% 수거는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그러나 "한국군 기뢰가 원인일 가능성은 없다"면서 "폭뢰를 개조해 적의 상륙을 막기 위한 시설을 해 놓았지만 다 수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직전 어뢰 활동이 탐지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천안함에서 탐지장치를 운용했던 수병의 진술에 따르면 어뢰징후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천안함이 침몰해역을 그동안 15번 정도 지나갔다"면서 "수심이 20m가 넘고 충분히 기동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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