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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휘어진 코뼈에 숨쉬기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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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코가 막혀 코로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는 남성입니다.

최근에는 두통까지 심해져 검사한 결과 코뼈가 휘어진 비중격만곡증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돼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김훈/경기도 성남시 :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일의 능률이 안 올라서 그게 결정적으로 수술하게 된 동기가 됐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이란 코 속 가운데 있는 뼈가 심하게 휘어져 증상이 나타나거나 코의 원래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부분 태어날 때나 자라는 동안 코를 다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물혹이나 종양이 자라면서 뼈를 압박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바로 코가 막히는 것입니다.

문제는 비중격만곡증을 방치하다 보면 여러가지 합병증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용배/이비인후과 전문의 : 비중격이 많이 휘어져 있는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주의력이 좀 떨어진다든지 두통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 코에서는 코의 첫째적인 기능인 환기, 배액의 장애를 받기 때문에 축농증이나 비후성 비염 같은 2차적인 질병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매우 간단합니다.

엑스선 검사나 코내시경 검사만해도 충분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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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심하게 막힐 경우 우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약물입니다.

하지만 약물은 초기에는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너무 오래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약물 때문에 코가 더 막히고 비염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휘어진 코뼈를 바로 잡는 수술입니다.

[정도광/이비인후과 전문의 : 코안에 있는 칸막이 뼈는 연골하고 딱딱한 뼈로 되어 있는데 두 부위 다 핌으로써 코 안의 뼈가 바르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 숨쉬는 길이 넓어지는 거죠. 그것에 의해서 코 막힘이 좋아지고 그 다음에 코골이 같은 게 많이 개선이 되고요. 두통이라든지 축농증도 같이 개선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한 전문병원 조사 결과 최근에는 축농증 수술보다 비중격만곡증을 수술하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수술은 머릿뼈나 코뼈의 발육이 끝나는 만 17세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 뼈가 휘어졌다고 해서 모두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코가 심하게 막히거나 숨을 쉬거나 콧물을 배출하는데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치료를 시작해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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