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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감도는 통일부…만일의 사태 대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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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통일부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성재 기자!

<기자>

네,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호가 어젯밤 9시 45분쯤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통일부에도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밤 11시쯤 주민들이 들었다는 사격 소리가 조난 장병들을 찾기 위한 조명탄 소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사고가 북한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도 아직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일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핵심 간부와 관계자들을 통신 선상에 대기시킨 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그제부터 이달 말까지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남측 부동산 소유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에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해 상황을 불필요하게 악화시키는 초강수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또 화폐개혁 실패 이후 대규모 외자 유치 등 경제 회복을 위한 계획을 북한이 발표한 상태에서 한반도의 정치군사적 불안을 스스로 조성할 명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민간 차원의 대남 협력 분위기에 대내외적으로 불만을 표시해 온 군부가 독단적으로 국지적 도발을 감행했을 가능성을 완벽하게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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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아직 이번 초계함 침몰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이번 사태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이나 발표는 계획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조금 전에 말씀드린대로 장차관과 핵심 간부들 중심으로 속속 알려지고 있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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