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양인들의 얼굴이 한국인보다 작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피부면적을 측정해봤더니 그 반대였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연희/서울 개봉동 : 서양인들이 워낙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입체적이어서 그냥 실제로 봤을 때 서양인들이 더 작아보이는 것 같고…]
큰 눈과 오똑한 콧날, 이목구비가 상대적으로 또렷한 서양인들은 한국인보다 얼굴이 작아 보입니다.
사실은 그 반대였습니다.
식약청이 처음으로 한국인 691명의 신체면적을 조사했습니다.
37개 신체 부위별로 일일이 본을 떠서 평면으로 옮긴 뒤 면적을 측정했습니다.
남성의 평균 얼굴 면적은 CD 3개반, 여성은 CD 3개 정도로, 남녀 모두 서양인의 평균보다 작았습니다.
서양인보다 평균 신장과 골격이 작아 상대적으로 얼굴이 커 보였던 겁니다.
한국 남성의 평균 신체면적은 A4용지로 27장, 여성은 24장 정도였습니다.
부위별 평균면적에서는 한국인이 서양인의 90% 정도, 그 중에서도 아랫팔 부분은 서양인의 77%, 종아리는 81%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왜소했습니다.
[조재구/고대 구로병원 전문의 : 몸속에 들어가는 약품의 용량을 결정할 때 체표면적을 기준으로 용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조사는 화장품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양이나 유해 작업장에서 피부가 노출되는 정도를 평가하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