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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칼바람 분다…무더기 '퇴출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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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증시에 무더기 퇴출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 대부분이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사고 파는 종목이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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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공시모니터 곳곳에 거래 정지를 알리는 빨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은 해당 기업의 상장폐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 며칠 사이에 이런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까지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은 28개로 지난해 25개사를 넘어섰으며, 재감사를 받지 못하면 모두 퇴출됩니다.

[서종남/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부장 : 단기간 내에 감사의견을 변경할 만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상의견 변경 사례는 아주 드문 사례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지난해 부실감사를 했던 회계법인이 영업 정지를 당하면서 회계법인들이 회계감사를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김학균/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나중에 부실이 들어날 경우에 자기들이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회계법인의 감사가 엄격해진 측면이 있고요.]

특히, 녹색테마주로 각광받았던 시가총액 4천억 원대 네오세미테크까지 감사의견이 거절되자 퇴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마감 시한을 넘기고도 아직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35개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퇴출 위기에 몰릴 것이라는 우려 속에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종목은 녹색테마주 열풍에 휩쓸렸던 개인투자자들이 많아 피해가 수천 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회계부정으로 올해 퇴출기업 수가 사상 최대에 이를 거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심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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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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