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샤프 주한 미군 사령관이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의 장악력은 여전하지만 돌발적인 상황이 벌이질 수도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미 하원 세출위원회 소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에 불안정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중앙집중식 경제와 황폐한 산업, 불충분한 농업 기반, 그리고 갑작스러운 지도부 교체 가능성이 북한에서 예측할 수 없는 일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샤프 사령관은 강조했습니다.
분쟁시 전투가능성부터 인도적 지원 작전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제거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 내 현 상황과 관련해 "김정일 위원장이 여전히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그의 셋째 아들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소개해 왔다"고 샤프 사령관은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에 대해선 "전작권 전환이 주한·미군 전력의 감소나 미국의 한반도 안보 의지 약화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특히 한국 내에서 제기되는 전작권 전환 연기문제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원만한 전환을 위해 모든 조건을 맞추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