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가방 빚'을 갚은 어느 젊은이의 사연을 실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마천 시장에서 32년째 가방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 박동옥씨는 며칠 전, 아침에 가게 문을 열다가 흰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그 안에는 한 통의 편지와 함께 4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 속 인물은 "초등학교 2학년 때 가난해서 도시락 주머니를 훔쳤다"며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사과 드린다"고 썼습니다.
이어서 "다른 사람의 재산을 부당하게 빼앗은 것이 있으면 4배로 갚겠다고 말한 성경 속 인물을 빗대면서 자신도 그때 가격의 4배를 갚겠다며 부디 용서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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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주인은 "편지 주인이 지금은 20대 젊은이 일 텐데… '요즘 세상에도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하루 종일 마음이 훈훈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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