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아바타'를 통해 3D 입체 영상이 떠오르면서 스크린 골프에도 3D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골프를 치기 전에 먼저 입체 안경부터 착용합니다.
기존 스크린 골프는 평면 그림으로 연습하기 때문에 직접 필드에 나갔을 때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 한 것입니다.
날아가는 공도 원근감이 보이고 코스도 입체적으로 다가옵니다.
[김형식/경기도 성남시 : 원근감도 그대로 재현되고, 지형 높낮이도 그렇고. 자연의 색상도 재현되는 것 같고 바람이 부는 것 까지 생생하게 재현이 되네요.]
[김선호/경기도 용인시 : 스크린은 딴데 볼 수 없는 티오프 때리면 공이 스크린을 뚫고 들어가는 입체감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디지털 입체 영상뿐 아니라 타구의 거리와 스핀까지 감지하는 센서 기술 까지 갖춰 생생한 현장감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김홍성/스크린골프 업체 대표 : 3D입체 영화에서 보듯이 공을 쳤을 때 잔디도 튀어오르고, 모래도 튀어오르는 등 더욱 입체감 있는 기술을 계획중에 있으며 바람이 불어와 체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도 연구중입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스크린 골프장.
실외 골프 연습장처럼 보이지만 스크린이 없는 스크린 골프장입니다.
탁 트인 공간에서 현장감 있게 공을 치고, TV 화면으로는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100만분의 1초까지 촬영할 수 있는 초고속카메라가 공의 백스핀과 사이드 스핀을 측정합니다.
스핀 속도와 방향을 알면 비거리와 공의 구질을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드라이버로 약 200m를 치면 스크린에도 200m를 친 것으로 나오고 훅과 슬라이스 구질도 거의 정확하게 반영했는데요.
[송진휘/업체 관계자 : 기존 스크린 골프가 오락성 게임에 치중해 있다 보니까 실력 향상을 위한 분들이 외면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는 아웃도어 드라이빙 레이저에서 공이 날아가는 것을 보고 정확하게 구현을 하기때문에….]
이렇게 자신이 친 공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스크린골퍼들에게는 매력적입니다.
[문명덕/경기도 안산시 : 기존 답답한 감이 있는데 필드에서 치는 느낌이 있어서 좋습니다.]
[오은희/경기도 안산시 : 나가는 볼을 볼 수 있고 구질도 어떻게 가는지 거리도 볼 수 있고 한샷 한샷 정성스럽게 치다보면 실력이 굉장히 많이 늘고요.]
스크린 골프가 국내에 소개 된 지는 10여년.
작년 스크린 골프 이용 인구는 127만 명으로 해마다 30% 이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산업규모로 환산하면 무려 1조 원에 이릅니다.
그동안 필드 라운드의 보조수단에 그쳤던 스크린 골프는 독자적인 진화의 길을 걸으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