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행정부가 북한이 원한다면 인도적 지원을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군사용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엄격한 감시가 있어야 한다고 전제를 붙였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카터 전 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조건없는 인도적 지원을 촉구한데 대해 북한이 원한다면 인도적 지원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美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 : 북한 주민들에게는 많은 식량이 필요합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원한다면 우리도 지원을 고려할 용의가 있습니다.]
다만 북한에 대한 지원이 중단된 것은 미국이 아닌 북한의 결정때문이었다면서 인도적 지원이 반드시 주민들에게 분배될 수 있도록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사용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과 양자대화 창구는 아직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한다면 양자대화의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북한이 억류중인 미국인으로 확인된 아이잘론 말리 검즈씨는 보스턴 출신으로 지난 1월 억류직전 서울에서 영어 교사 생활을 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평양주재 스웨덴대사관을 통해 곰즈씨를 4차례 면담했지만 어떤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는지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