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원북면 출신, 서산에서 항일 운동
태안군 원북면 출신 고 이익교(1883~1975) 독립유공자가 지난 16일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았다.
제91주년 3.1절을 계기로 정부포상이 확정된 독립유공자 다섯분 중 한 분으로 선정된 고 이익교 유공자는 1939년 1월부터 3월 중 서산에서 중일전쟁과 관련해 일본이 패배하여 조선이 일본의 착취에서 벗어나 다시 부흥할 수 있다고 선전하다 체포돼 징역8월을 받는 등 항일투쟁의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독립유공 포상자 명단에 포함되었다.
유족들에게 전달된 이날 전수식에서 이 권한대행은 "그동안 묻혀져 있던 다섯분의 독립운동 공적이 발굴되어 후손들께서 포상 받게 되어 더욱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뒤 "순국선열을 많이 배출한 충절의 고장답게 독립운동의 공훈을 널리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조국발전의 원동력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에서는 현재 독립유공자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보훈가족의 사기를 높여주고 사회적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번 독립유공자 포상대상자에는 대통령표창 故이익교(외손, 태안군 원북면 김순식 80세)를 비롯해 故김정득(자, 서산시 김태동 78세) 건국포장 故오철식(자, 논산시 오혁자 84세), 故김현창(자, 예산군 김은배 70세) 애족장 故송사일(외손, 아산시 전희금 70세)이 선정되었다.
한편, 현재 태안군에는 기미독립선언문을 인쇄하고 33인 중의 한분으로 항일 독립운동을 하다 순직한 애국지사 옥파 이종일 선생의 생가지 보존은 물론 기념관이 건립돼 성역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도지정 문화재로 뒤늦게 지정된 우운 문양목 선생 등의 애국지사가 있다.
김동이 SBS U포터
(※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송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