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엠티나 데이트 코스로 사용되면서 '낭만열차'라고 불리기도 했죠.
교외선, 기획재정부가 복선 전철로 만들어도 될 지 타당성을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신촌에서 출발하던 교외선은 7,80년대 젊은이들의 낭만열차였습니다.
비좁은 간이역 앞마다 젊은 인파가 가득하던 황금시절이기도 했습니다.
[김정옥/양주시 부곡리 : 교외선 다닐 때는 열차가 들어오면 사람들이 새카맣게 몰려나왔어요.]
적자로 지난 2004년부터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을 복선전철로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에 신도시 등 택지 개발이 이어지면서 교통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의정부에서 고양까지 31.8km, 간이역사와 철로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전재조/양주시 장흥면 : 주민들이야 말할 것 없이 좋죠. 학생들 통학도 좋고, 통근도 좋고요. 주민이 많이 늘었거든요.]
교외선 복선화는 경기 북부 여야 국회의원 6명이 한 목소리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서둘러 운행이 재개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조치형/경기도 도로철도과 : 교외선을 중심으로, 택지개발과 신도시 등이 늘고 있습니다. 지역 교통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조기 전철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복선화 비용이 1조2천억 원이나 되는 만큼 선거를 앞둔 선심공약이라는 의혹도 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 시민들이 관심을 쏟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